안녕하세요.
상세페이지가 필요한데 스스로 만들어보고 싶으신 분 계신가요?
아니면 주니어 마케터라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어서 정보를 찾고계신가요?
간단한 상세페이지는 한번 배우면 사실 누구나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어요.
오늘은 상세페이지 기획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1. 상세페이지 만들기 전 확인해야 하는 사항
먼저 상세페이지 만들기 전에 유입부터 전환까지 생각해보아야해요. 사진에 있는 깔때기 모형은 Growth funnel 이라고도 하는데 고객의 소비여정을 나타낸 모형이에요. 상세페이지는 Acquisition부터 Referral까지 전부 고려해야해요.
상세페이지는 잠재고객을 어떤 매체로든 유입 시키고 쿠폰이나 프로모션 등을 통해 전환까지 이끄는 거예요.
고객들의 동선은 생각보다 매우 복잡해요. 어떤 것을 인지/발견하고 많은 과정을 통해 구매나 재구매를 하게 돼요. 따라서, 커뮤니케이션과 비용 관리 차원에서 고객 동선을 설계하고 최적화해야해요.
따라서 컨슈머 저니맵이라고도 불리는 고객여정지도를 그려서 고객이 어떻게 들어오는가 따라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하는가를 명확하게 알아야해요.
설득의 마지막은 상세페이지가 되는 것이에요. 상세페이지로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정보를 주고 구매로 이끌어야해요.
이렇듯 전환에 크게 기여하는 상세페이지를 만들기 위해서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할 점은 상품에 대해 한 줄로 설명할 수 있는 메시지가 있는가? 예요!
스마트폰이 생겨남에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모바일로 들어오기 때문에 모바일 최적화로 보는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어야해요. 그리고 이미지, GIF >>>>>>>> 카피, 100개의 글이라는 점도 알아두셔야해요. 사람들에게 직관적으로 보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주는게 설득하기 쉬워요.
2. 차별화를 만들어가는 과정
차별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해 크게 3가지 정도 고민해보아야해요.
* 문제 - 개인이 갖고 있는 문제들 - 사람들이 느끼지 못하는 불편함 * 표현 - 제품을 어떻게 콘텐츠로 표현할지 - 키 비주얼과 키 메시지는 어떻게 가져갈지 - 서브 비주얼과 서브 메시지는 어떻게 가져갈지 * 타겟과 채널 - 메시지와 비주얼을 전할 채널 - 채널별 표현형식 - 어떤 타겟에게 어떤 문제 해결방식을 제안할지 |
사람들이 평상시 일상생활 속에서 개인적으로 느꼈던 불편한 점(문제, 불편, 원츠)들이 모여 시장이 형성되고 그 시장이 키워드로 나타나게 되는데, 이것들을 캐치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서 차별화를 만든 집합소로, 와디즈랑 텀블벅을 예시로 들 수 있어요.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은 상품들을 먼저 펀딩받는 것부터 시작해요. 존재하지도 않는데 마치 투자를 받듯이 구매를 유도하는 것이에요. 왼쪽이 와디즈, 오른쪽이 텀블벅인데 와디즈는 비교적 남성향, 텀블벅은 비교적 여성향에 가까워요. 그래서 잘 나가는 상품군이 좀 다르기 때문에 그런 점도 고려해야해요.
그래서 USP(Unique Selling Proposition)를 잘 설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1. 소비자에게 상품이 지닌 유일무이한 이점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2. 그 이점은 경쟁사가 제공할 수 없거나 제공하지 않은 것이어야 한다. 3. 이러한 제안은 상품을 구입하고자 할 만큼 충분히 강력한 것이어야 한다. 4. 시각화가 가능한지, 그 시각화가 충분히 강력한지 고려하여야 한다. |
그래서 USP를 잘 설정할 수록 상품에 대해서 더 잘 설명할 수 있고 매력적인 썸네일부터 한 줄 문구 등을 만들어 낼 수 있어요.
USP를 잘 뽑아낼 수있는 템플릿도 마지막에 보여드릴게요! 템플릿에서 더 자세히 어떻게 사용하고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지 순서대로 쭉 이야기해드릴테니 지금단계에선 이런게 있구나 이해만 하고 넘어가셔도 돼요.
다른 상품들의 썸네일이나 문구들을 보면서 역으로 이 상품의 USP는 무엇일지 뜯어보는 것도 공부측면에서 도움이 될거예요!
3. 상세페이지 구성 요소
잘 구성한 상세페이지는 항상 고객을 뾰족하게 잡아서 USP를 스토리로 녹이는 것이에요. 더 디테일하게 USP(특별 판매 가치 제안)은 어떻게 찾는지도 알려드릴게요.
먼저 리서치(시장, 고객, 경쟁사, 자사 분석)를 하고 이를 통해 얻은 정보로 고객(구매고객, 잠재고객)의 공통된 특징과 언어를 모아요. 그리고 고객이 원하는 USP를 파악해서 내부/외부 콘텐츠를 구성해서 제품이 필요하게 만드는 것이에요.
상세페이지를 구성할 때에는 고객들 입장에서 가장 듣고 싶은 말을 생각해야해요. 짧은 문구만 보고도 어떤 상품인지 그려지고 사고싶은 마음이 들도록 해야해요.
4. 고객들의 메세지를 수집하는 방법
고객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가장 기본이면서 가장 중요해요. 고객들의 목소리는 아주 다양한 매체에서 들어볼 수 있어요.
썸트렌드는 연관어 분석, 긍정부정 분석이 가능하고 네이버나 다음,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에서는 자동완성어, 연관검색어 등을 통해 분석이 가능해요. 인스타, 페이스북, 커뮤니티 등에서는 업체관련 키워드를 볼 수 있고 유튜브에서는 콘텐츠나 댓글 서칭을 통해 분석이 가능해요.
간단히 보여드리면 검색엔진에서 원하는 상품을 넣으면 그에 관련되서 커뮤니티 중심으로 '티좀 추천해주세요~'와 같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발견할 수 있고 내용을 들어가게 되면 댓글에서도 내용을 얻을 수 있어요.
경쟁사 리뷰에 들어가게 되면 좋은 점에 대한 리뷰 말고 경쟁사가 가지고 있지 않은 조금 부족한 점을 파악해서 우리의 장점을 부각하기 위해 별점이 낮은 순으로 보는게 더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주요 커뮤니티에서는 자동차, 맘카페나 블라인드, 링커리어, 무신사 등 다양한 매체에서 직접 사람들의 문제점을 인식하거나 고객의 언어를 습득하는데 도움이 돼요.
검색 트렌드 서비스에서도 키워드 검색으로 분석이 가능해요.
5. 상세페이지 요소 기획
상세페이지의 시작부분에서는 이것을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 가장 듣고 싶은 말을 해줘야해요.
전부 필수로 해야할 사항은 아니지만 상세페이지의 기본 구성요소는 아래와 같이 나타낼 수 있어요. 하나하나 예시를 통해서 살펴보도록 할게요.
먼저 문제는 질문이나 상황을 통해 고객이 어떤 불편함이나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되새겨야해요. 이 문제는 고객 인터뷰, 키워드, 시장조사 등 앞에서 했던 모든 소재 중에 고르시면 돼요.
두번째로 공감인데요. 아까 던진 문제에 대해서 '우리도 잘알고 있어'라는 인상을 주는 것이에요.
세번째로 핵심메시지예요. 문제를 깨닫게 하고 공감을 한 사람에게 우리 제품을 제시하는 거에요. 짧은 문장으로 우리를 드러낼 수 있도록 해야해요.
USP도 들어가야해요. USP는 특별한 가치 제안으로 특별하지 않으면 카피라도 특별하게 가져가야해요. 베타티타늄과 같이 고유의 언어를 만들어내기도 해요.
그 다음으로는 검증이에요. 사람들은 마이너스부터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이게 사실일까를 검증하고 싶어하는데, 이 때 객관적, 주관적 증거를 통해 신뢰할 수 있도록 근거를 제시해 주어야해요.
다음으로 상단이나 하단에 이용가치를 제시해주면 좋아요. 이 상품을 구매하면 얻는 이용가치를 제안해요 (실제 사용하는 모습을 제시해서) 그리고 언제 어디에서 어떤 상황에서 가치가 있는지 TPO를 제시해줘요.
토마토를 간식처럼 해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제시한다든지, 여성도 들 수 있을 만큼 가벼운 건조기라는 점을 강조한다든지 등 제시하는 방법이에요.
진정성에 관한 것도 필요한데요. 판매자가 어떤 마음으로 상품을 만들었는지 알게되면 확실을 갖게 해요. 제작하게 된 동기, 이유, 배경, 셀러가 생각하는 상품에 대한 특별한 백그라운드 이야기, 판매자 사진이나 직원 소개, 원칙, 각오, 약속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면 효과적이에요.
혜택/프로모션에 관한 것도 있으면 좋아요. 기한, 한정, 혜택 또는 구매 금액 구간별 할인 구매자 등급별 혜택 등 여러 장치를 통해 지금 결정을 유도하는 것이에요. 상세페이지에서 전환으로 가도록 마음을 먹게 해주는 것이 필요해요.
FAQ/Q&A는 사람들이 경쟁사 제품의 후기 혹은 우리 제품에서 많이 물어보는 질문들을 모아서 제공해요. 몇 명이 궁금해했던 질문 이런식으로 객관적 증거 제시로 좋아요. USP를 다시 드러내주거나 우리만 제시하는 혜택을 다시 강조해도 돼요. 구어체이기때문에 더 눈에 잘 띄일 수 있어요.
제품경험(더 잘 쓰기위한)도 제시해주면 좋아요. 구매 후 만족도는 재구매나 레퍼럴로 연결되기 때문에 제품을 더 잘 활용하는 방법을 고객에게 안내해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에요.
6. 상세페이지 디자인 컨셉 기획
여기서부터는 디자이너의 역할이 중요하긴하지만, 혼자서 하거나 팀원들과 디자인까지 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이 때 의견이 갈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상세페이지 만들기 전에 이유 있는 컨셉을 잡아보는 것이 좋아요.
먼저 키워드를 쭉 나열하고 묶을 수 있는 키워드들은 같은 색으로 묶어서 나눠놓고 점점 추려나가는 작업을 해요. 그래서 마지막에 남은 키워드를 바탕으로 이미지를 구글링해서 다 붙여보는거예요.
여기서 색감들을 모아서 컬러들을 모아서 조합을 하나씩 해보면서 어떤 컬러로 잡을지를 생각해면 돼요. 컬러는 메인컬러, 서브컬러, 보조컬러, 포인트 컬러를 조합해봅니다. 배경은 무채색 계열로 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 다음으로 구글같은 곳에 검색을 많이 해서 머릿속에 있는 애매한 이미지 덩어리를 상징화해서 이런 느낌이야라고 레퍼런스 삼아서 참조하기 위해서 모아봅니다.
다음으로는 폰트도 가시성있게 하기 위해서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에 폰트도 미리 모아서 어떤 폰트가 잘 어울릴지 생각해보는 과정도 필요해요. 폰트만 모아서 검색해주는 서비스도 있기 때문에 검색해보면 좋아요. 폰트에 상업적 이용이 가능한지 저작권이 있는지도 알아봐야해요.
7. 기획 템플릿 활용
가장 먼저 시장파악을 해주는데 고객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못해도 5개정도는 뽑아내 봅니다. 기존의 대안에 경쟁사나 기존 대다수 사람들이 쓰고 있는 상품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기존 대안의 문제점과 기존 대안 대비 약점 같은 것들도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이러한 점도 작성해줍니다.
다음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해하여야 해요. 문제에 대응해서 우리 제품은 어떤 해결책을 가지고 있는지 적어주고, 기존 대안의 유사점과 특장점, 비교우위도 정리해봅니다.
마지막으로 한눈에 보기 쉽게 키워드로 정리를 한번 해줍니다. 문제점을 기반으로 해서 문제점, 해결해 줄 수 있는 부분 등을 분석해서 적어보는거예요.
예시로 그로스쿨 수강생분의 템플릿을 가져와보았는데요. 이런식으로 각각 항목에 맞게 작성해주면 됩니다!
그 다음으로는 이 템플릿을 채워볼거예요. 아래의 예시와 같이 어떤 상품 관련해서 어떤 분석을 하였는지 판매포인트는 무엇인지에 대해 작성해봅니다.
이렇게 템플릿을 전부 채워서 오른쪽에 카피를 작성해보면서 점점 생각을 확장해 나가면 돼요.
생각한 카피를 전부 적어보고, 레퍼런스도 나중에 확인해야할 수 있으니 링크도 전부 모아서 정리해놓습니다.
상세페이지 마지막으로 순서를 정해서 초안을 정해주는게 좋아요. 상세페이지에 들어갈 내용의 순서를 정해주고, 제목과 카피도 같이 넣어주고 이미지까지 넣어주면 상세페이지의 대략적인 틀이 나오게 돼요.
오늘은 상세페이지 기획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어요!
어떤 식으로 기획해야할지 막막했던 점에 대해서는 잘 풀리셨나요?
템플릿에 맞춰 하나씩 순서대로 하다보면 상세페이지 기획도 어렵지 않게 하실 수 있을 거예요!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위 포스팅은 유데미 디지털 마케팅 8기 수업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